[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전자기업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 부문에 이어 TV 사업 부문도 매각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의 법적 정리에 따른 손실 확대를 보충하기 위해 TV 부문 자회사인 도시바영상솔루션의 주식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수백억엔대로 기대되며, 이르면 연내 매각 관련 절차를 마무리될 예정이다. TV 부문 매각에는 터키 베스텔과 중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지난해 백색가전 부문을 판매한 데 이어 반도체 사업 부문도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을 결정한 TV사업 부문은 1960년 일본에서 컬러TV를 발매하는 등 도시바의 사업 부문 중 선도적이었지만 지난 2015년부터 국내외 TV 사업을 축소해왔다.작년 도시바의 일본 국내 TV 판매량은 60만대에 그쳤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