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추신수[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 안타에 볼넷을 보태 세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50에서 0.200으로 떨어졌다. 그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오른손 선발 대니 살라자르와 풀 카운트 승부를 해 볼넷을 얻었다.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가 우중월 홈런을 쳐 시즌 첫 득점도 올렸다. 3회말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2루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상대 수비 실수로 2루까지 가는 행운을 얻었다. 이어 마자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7회에도 볼넷을 얻은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6-9로 져 개막 3연패에 빠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