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3월 판매]쌍용차, 1Q 3만6671대…3년 만에 최대(상보)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쌍용차는 올 3월 총 1만299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 9229대, 수출로 3763대를 판매했다. 1분기 누적 수치는 내수 2만4350대, 수출 9878대를 포함 총 3만4228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분기 (3만6671대)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내수 판매는 3월 티볼리 브랜드가 다시 5000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 누계로는 7.6% 증가하는 등 판매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출은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8.9%의 증가율을 보여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누적 기준 내수에서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어 2004년 1분기(2만6076대)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꾸준한 상승세로 판매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