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삼탄아트마인<br />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 여섯 곳을 올해 '열린 관광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의 관광에 불편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무장애 관광, 건축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과 현장 심사를 거쳐 선별됐다. 정선 삼탄아트마인과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양평 세미원, 제주도 천지연폭포 등이다.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의 시설 개·보수와 관광 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10월 문을 닫은 탄광이다. 가슴 아픈 역사의 공간에 다양한 예술의 씨앗을 싹틔웠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쌀 창고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영상미디어, 디자인뮤지엄, 책박물관, 문화카페 등 문화시설을 운영한다. 태화강 십리대숲은 길이 4.3㎞, 면적 23만㎡의 대나무 숲이다. 오솔길, 대나무길, 조롱박 터널 등 다양한 생태자원과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양평 세미원<br />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는 토기, 철기, 가야금 등 대가야의 역사를 테마로 조성한 관광지다. 세미원은 관람과 체험강좌를 진행하는 자연사랑 정원으로 나들이, 식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천지연폭포는 높이 22m, 폭 12m, 수심 20m로 기암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살의 풍광이 아름답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인구가 최소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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