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됨에 따라 울분을 토해내며 대규모 보수집회를 열자고 결의했다/사진=아시아경제 DB
박근혜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들이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31일 한 박사모 회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촛불 반역자들에게 처절한 응징을 돌려줄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법과 양심'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었건만, 검찰의 말대로 '증거가 차고 넘친다'면 도대체 '증거인멸의 우려'란 무엇인가"라며 "오늘의 이 원통함을 어찌 잊을 수 있을 것인가. 몇 년, 아니 몇 백 년이 지난들 반역의 무리들의 죄악을 어찌 잊을 수 있을 것인가"라고 적었다. 그는 "반드시 오늘의 죄악에 대한 응징을 하고 말 것"이라며 "박대통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해 처절한 응징이 무엇인지 반드시 보여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박사모 회원은 "오늘은 국치일 영원히 잊지 말자"며 "애국시민들이여 좌경화된 현실 앞에 할 말이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현재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박 전 대통령 구속이 결정되자 충격과 분노를 표하며 4월1일 태극기 총궐기를 긴급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대동단결 목소리가 줄을 잇고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3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그는 오전 4시29분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출발해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03210947598143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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