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올해 논의 주제는 '진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31일과 다음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3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열고 정책 과제 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청소년 위원과 전문가, 청소년 지도자 280여명이 참석한다. 제13회 청소년특별회의는 중고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하고 역량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올해 청소년특별회의에서 논의되는 주요 정책영역은 지난 2월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청소년 진로' 부문이다. 위원들은 이날 5시간여에 걸쳐 주제에 관한 분임별 논의와 토론을 통해 올해 정책의제를 선정한다.이날 선정된 정책의제를 놓고 향후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해 오는 11월 열리는 본회의에서 정부에 제안한다.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 12년간 총 440개의 정책과제를 제안, 이중 392개의 정책과제가 수용(89.1%)돼 정부 정책으로 추진됐다. 특히 2011년 제안된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청소년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은 실제 법률 개정으로 이어져 2012년 3월부터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청소년들도 볼 수 있게 됐다.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올해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참신하고 다양한 청소년 진로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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