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저녁 노원역 야외공연장서 다양한 거리 공연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새봄을 맞아 주말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구는 4월1일 오후 6시 노원역 일대에서 '2017 노원 문화의 거리 아트페스티벌(Art Festival)’을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노원역 사거리 롯데백화점 뒤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아트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공연은 오후 6시부터 MC 윤재운의 진행으로 초청가수 김민교, 이명훈, 박윤경 등이 가요, 댄스 등을 선사한다. 특히 올초 야외무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노원문화의 거리 야외무대 지붕과 무대바닥을 교체했다. 야외무대 개선공사를 통해 비가 와도 공연이 중단되거나 취소되지 않아 공연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야외무대에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이달부터 마을을 문화 공간화, 어디서나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각 동별 야외무대에서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최한다. 당고개 근린공원, 천상병 문화마당, 석계역 문화광장, 광운대역 광장, 우이천 광장 등 11개소에서 주말 동네 음악회가 열린다.
노원문화의 거리 공연
1일 오후 6시에는 당고개 음악회, 석계역 음악회, 우이천 마을 음악회, 공릉 실개천 음악회, 골마을근린공원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월 2회 이상 정기 공연이 열린다. 음악회에는 통기타와 우리들, 아페투오소, 기타와 소리사랑, 굿모닝앙상블, 필아모로소앙상블 등의 공연과 마을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음악회별 공연일정은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외도 학업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찾아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연을 해주는 문화 도시락 나눔 공연도 펼친다. 광운중, 신창중, 청원고 등 12개 학교를 찾아가 강당이나 운동장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락공연, 비보이, 마술 등 공연을 선사한다. 지난해 20개교에서 6000여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즐겼다. 구는 공연에 전문 예술가들 뿐 아니라 학교 동아리도 공연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말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열린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고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강화해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과(☎2116-377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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