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부회장, 단일 CEO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의 LG전자 부스를 찾아 기술과 제품들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공개하고 전시공간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샀다.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이 회사 주식 5000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7만805원으로 총 약 3억5000만원 규모이다. 이로써 조 부회장의 주식 수는 6735주에서 1만1735주(0.01%)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조 부회장이 1인 CEO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거듭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이 사업 전략과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난해 말 1인 CEO에 오른 조 부회장은 기본, 품질, 안정 등을 내세워 스마트폰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직접 챙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적자 폭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이에 앞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도 회사 주식 1126주를 매입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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