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첨단 기술 보유 부품 제작사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철도차량부품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코레일은 29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철도차량 부품의 기술력 확보 및 공급망 확대를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자동차 부품 제작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규 공급처 발굴 및 기술개발 파트너를 찾기 위해 기존 철도차량 납품업체가 아닌 자동차 및 방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철도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와 철도차량 부품 소개 및 대체품 발굴을 위한 기술 개발 등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됐다.특히 기존 철도차량 부품 중 해외 수입 물품이거나 독점 공급으로 조달에 어려움이 많아 국내 기술개발이 필수적인 품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제도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현황 소개, 그리고 KTX·전기기관차 등의 물품 구매담당자와 기업 실무자간 1:1 미팅이 진행됐다.정인수 코레일 기술융합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철도 운영기관과 자동차 부품 제작사 상호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철도차량 유지 보수품의 품질 향상 및 공급망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코레일은 지속적인 기술개발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음 달 중 남동공단 및 시화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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