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광주·전남·제주' 후보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목소리가 중저음으로 바뀐 가운데 대선을 앞두고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26일 국민의당 전국순회경선 전라북도 권역 연설에서 안 후보는 "문재인을 이길 도전자 누구입니까, 문재인을 이길 개혁가 누구입니까"라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의 이날 연설은 그간 보여준 조곤조곤한 말투로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랐다. 강한 눈빛과 함께 두 주먹을 불끈 쥐는가 하면, 달라진 발성으로 짙어진 호소력도 눈길을 끌었다.안철수의 발성 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철수 정말 많이 변했다. 목소리에 힘이 쫙 들어가고 호소력이 정말 대단하더라.(rru***)", "안철수 연설 목소리 톤 바뀐 거 보고 딴 사람인줄 알았네요. ", "안 후보 얼굴하고 저음은 안 어울립니다. 목소리 톤이 나빠서 지지율이 반등 안합니까(kss***)"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 후보는 2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에서 7561표(74.49%)로 1위를 차지하면서, 앞서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전북 경선에 이어 3연승을 거뒀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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