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일본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2%대 하락 마감하며 미국발(發) 악재에 휘청였다. 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 하락만 1만9041.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16년 11월9일 이후 가장 크게 떨어진 것으로, 올해 들어선 최대 낙폭이다. 토픽스지수도 2.12% 떨어진 1530.20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해외투자자를 중심으로 위험 회피 움직임이 확산했고,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4% 하락했고, S&P500지수도 금융주들이 2.5% 급락하며 1.24% 하락 마감했다. 또 이날 달러·엔 환율이 111엔대 중반에서 움직이며 엔화 강세 흐름을 보였고 이에 따라 일본 수출기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서 거래된 대금은 약 2조6583억엔으로 추정된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