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사진=문재인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문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선이 아무리 치열해도, 동지는 동지"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 팀이다. 어떤 경우에도 이 원칙을 잊으면 안된다"며 "선거에서 네거티브는 늘 있어왔다. 그러나 네거티브는 상대를 더럽히기 전에 자기를 더럽힌다"고 말했다.또 그는 "저는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네거티브와 검증을 다 겪었다. 어떤 네거티브가 제기되더라도 제가 더 타격 받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지들이 네거티브 때문에 되레 신선한 정치 이미지에 오점이 남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저의 진심"이라고 덧붙였다.앞서 21일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한 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네거티브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우리가 함께할 때를 생각하며 정말 네거티브만큼은 하지 말자"고 제안했고, 안 지사 역시 "네거티브 하지 말자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문 전 대표는 "지지자들끼리 인터넷에서 (네거티브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선대위 차원에선 그렇게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