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급식, '연중무휴' 감시한다

서울교육청, 특정감사로 불법·부당 계약 사례 모니터링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학교급식 특정감사 연중 운영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진행한 학교급식 특정감사 연중 운영 프로젝트를 통해 19개교에서 117건의 부당 계약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올해에도 학교급식 특정감사를 연중 운영하면서 불법·부당 계약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시정토록 하는 예방적 감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에는 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계약 자료 뿐 아니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의 계약 자료도 사이버감사로 분석해 위반학교를 찾아낼 계획이다. 또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연중 제보를 접수 받고 부실급식이나 부정 의혹이 있는 학교들에 대한 실지 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부모가 믿고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학교 급식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의 유형을 확인하고 적발할 것"이라며 "적발된 사안은 엄정히 처벌하는 한편 제도적으로 보완해 신뢰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을 운영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