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과 식품기업 '창억'이 공동기획한 '창억떡'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공영홈쇼핑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우리 쌀로 만든 '창억떡'이 공영홈쇼핑에서 5회 연속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창억떡은 공영홈쇼핑이 쌀 소비 촉진 일환으로 협력사와 공동 기획한 상품이다. 21일 공영홈쇼핑은 식품기업 '창억'과 공동 기획한 창억떡(상품명 창억떡 세트)이 매회 1억원 이상 판매되는 등 5개월 동안 5회 방송에 약 8억원(주문액 기준) 판매됐다고 밝혔다. 창억떡은 재고 부족으로 지난해 11월 입점 후 월 한차례만 방송중이다.광주 도내기시장 떡집에서 개발한 창억떡은 쌀을 물에 불린 후 시루에 찌는 전통 시루방식을 채택했다. 공영홈쇼핑이 제조사와 협력해 밤·대추·팥 등 떡에 올리는 고물을 늘리고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소포장했다. 창억은 공영홈쇼핑 입점 후 판매 확대로 생산 인력을 13명에서 27명으로 늘렸으며 연내 45명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억떡은 내달부터 월 2회 판매 예정이다.2015년부터 공영홈쇼핑에서 판매중인 '디딜향떡'도 월 1~2회 방송중인 가운데 한 회 판매량이 1억원 안팎을 나타냈다. 디딜향떡은 흑미·단호박·백년초·쑥 등 5가지 영양찰떡과 통팥앙금 찹쌀떡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농산물만 사용했다.우리 쌀로 만든 누룽지 '친환경 영양담은 누룽지'도 지난해 8월 입점해 누적 5억원 이상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공영홈쇼핑은 내달 초에 인절미와 두텁떡으로 구성된 '솔티애떡'을 추가로 판매 예정이다. 또한, 쌀 소비 촉진 일환으로 쌀국수 등 쌀 가공식품 개발에 나선다.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쌀 소비가 줄어 농민의 고심이 매우 크다"며 "공영홈쇼핑은 쌀 소비 감소 추세에 대응해 새로운 쌀 가공식품을 발굴하는 등 농민의 고충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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