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정선의 피금정도
이번 특별전은 기존의 유물전시 위주의 기념전과는 달리 허준박물관과 현대작가와의 협업으로 열리는 첫 기획 전시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는 이번 전시와 연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십장생 부채그리기’체험교실을 오는 4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5회에 걸쳐 운영한다. 허준박물관 홈페이지(www.heojunmuseum.go.kr)를 통해 3월 28일 10시부터 회당 4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7000원이다. 따뜻한 봄나들이로 부모님과 함께 전시도 보고,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십장생 건강 부채를 손수 만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허준박물관은 3월 23일에 개관기념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허준 선생의 발자취와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조명하는 상설 전시관을 비롯 '장생(長生)을 위한 염원' 특별전, 개관12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구 관계자는 “건강과 장수에 대한 바람은 세대와 공간을 초월한 인류 공통의 욕망”이라며 “장생의 염원이 투영된 우수 작품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송규태 군선도 8곡 병풍
강서구 문화체육과(☎2600-6804)나 허준박물관(☎3661-868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