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경환 국민의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국토교통위원)은 20일 국회에서‘기능성 건설기술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최 의원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화석연료 배출가스의 발생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정부 대책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개선 상황을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고 밝혔다.이어 최 의원은“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경유차 조기폐차 및 운행 제한,생물성 연소 배출원 관리 강화 등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들은 국민들의 경제활동을 일부 규제하는 정책으로 민생 경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경제활동 제한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저비용으로도 적용이 가능한 기능성 건설자재를 이용하여 대기 중에 존재하는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저감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국내에서도 관련 기술들이 개발되고 기획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 적용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국내 미세먼지 관리 법제현황 및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채영근 인하대 교수가,‘미세먼지 저감 해외사례 및 국내 시험결과’란 주제로 김신도 서울시립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채영근 교수는 국내 미세먼지 환경기준과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하고 조속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법규신설 및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신도 교수는 기능성 건축자재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의 해외 사례와 국내 기능성 건축자재의 NOx 저감 시험결과 및 확대 적용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날 토론회에는 정용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태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 이승묵 서울대 교수, 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장이 토론자로 나서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계획 ▲ 자동차에 의한 도로 위 오염원에 대한 고찰 ▲국내 기능성 건설자재 개발계획과 정부 정책에 기능성 건설자재 포함 필요성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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