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 중 85.5%는 개, 26.6%는 고양이 키우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227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2567명을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보유하는 비율은 20.4%였다. 어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지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했더니 85.5%는 개, 26.6%는 고양이라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는 예쁘고 귀여워서(53.3%), 선물을 받는 등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17.0%), 아이들 정서상·교육목적(14.8%) 순이었다.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은 가구 중 향후 반려동물을 키울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49.1%에 달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 중에서도 58.0%는 새로운 반려동물을 키울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 중 42.6%는 반려동물을 그만 키우고 싶거나 유기 충동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어려운 점은 관리비용(64.9%)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여행·외출 시 맡길 시설이 부족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57.6%), 이웃·가족과의 갈등(31.0%) 등으로 나타났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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