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 산부인과…7명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

강서구보건소 역학조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KCDC)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강서구 보건소에서 15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추세에 따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면 감염된다.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돼 중증도의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腸管感染症)이다.◆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외출 후, 식사 전, 음식조리 전, 배변 후에도 손을 씻는다.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는다.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조리도구는 소독해 사용한다. -조리도구는 분리해 사용한다.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을 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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