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외국인 대학생 대상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
이날 교육은 세종대 군자관에서 세종대학교 주택형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교환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올바른 분리수거 및 배출요령, 종량제봉투 사용, 배출요일,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단독세대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위반사례를 구체적인 사례로 들어 종량제 봉투 내에 비닐류, 종이류, 음식물류 등이 다량 혼입돼 있는 실제 폐기물을 학생들이 직접분류해봄으로써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과 분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35개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혀 종량제봉투 사용법, 분리작업을 통한 체험 교육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분리배출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에 의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구청과 지역 내 대학이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 협력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법을 강구해 쓰레기 제로화 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