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오는 27일부터 코스피200파생상품의 거래승수가 인하되고 투자자 진입규제가 정비된다.13일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해 오는 27일부터 코스피200파생상품의 거래승수를 인하하고 투자자 진입규제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거래승수가 절반으로 인하됨에 따라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미결제약정수량은 2배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이와 연동된 호가수량한도, 누적호가수량한도, 과다호과부담금 기준수량 및 미결제약정보유한도도 2배 확대되며 계약당 최소증거금액은 2분의 1 축소된다.거래소는 이와 함께 파생상품의 위험도 및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투자가능상품과 의무교육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실 위험이 제한적인 옵션 매수에 대해서는 선물과 동일한 진입규제를 적용하고 의무교육을 분리하여 옵션매도거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내 파생상품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파생상품 상장절차도 간소화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승수 인하로 정밀한 차익·헤지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파생상품시장 본연의 위험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거래편의성 제고 및 투자자 보호 강화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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