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쯔엉 [사진=강원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강원FC 미드필더 쯔엉(22)이 3월 A매치 기간 동안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한다.강원은 베트남축구협회로부터 3월 A매치 기간 동안 쯔엉에 대한 국가대표 차출 요청을 받았다. 부상 회복에 있던 쯔엉의 몸 상태로 차출에 대해 바로 확답을 주기는 어려웠다. 강원은 신중하게 쯔엉의 부상 회복 경과를 지켜봤고 국가대표 차출에 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쯔엉은 지난달 전지훈련에서 열린 옌볜FC와 연습경기 도중 후반 막판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되면서 발목 부근이 심하게 부어올랐고 쯔엉은 거동조차 힘들어 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발목을 관리하고 회복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쯔엉의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최근 회복 훈련을 마치고 선수단의 정상 훈련에 참가했다.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한 쯔엉은 오는 19일 대만과 연습경기, 28일 아프카니스탄과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한다. 쯔엉은 지난해에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쯔엉은 대표팀에서 그동안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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