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HMC투자증권은 13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에스엠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1.4%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12.3% 감소한 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성만 HMC투자증권연구원은 "본사인 SME는 MD매출 부진과 일본 로열티 감소로 인한 출연료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신입그룹 NCT 관련 비용도 추가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자회사 SM C&C는 '질투의 화신' 매출 인식 등으로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드림메이커는 사드 이슈 이후 중국 현지 활동 부진으로 적자 전환했다"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중 국활동이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라 실적 회복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드림메이커를 통해 2015년 12월 베이징과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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