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남구 예산보고회
특히 보고회 중 구민에게 가장 많은 기대와 박수를 받은 내용은 ▲공공기여금 강남구 기반시설에 최우선 사용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 강남구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30 강남비전' 발표였다.또 구민들은 구정운영에 대한 세심한 경청과 함께 총 55건의 건의사항을 적극 제시, 분야별로 도로시설·교통개선 분야 25건, 도시·환경 개선 분야 14건, 행정분야 9건, 보건·복지·문화 분야 4건, 지역경제 분야 3건을 건의했다.이 중 단순 민원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 장기간 검토와 여러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민원사항은 처리·검토 중에 있다. 현재 건의사항 중 처리 완료는 17건, 추진 중은 17건, 검토 중은 21건으로 건의사항을 적극 처리해 100%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있다.구체적인 건의사업은 ▲신구초등학교 주·야간 개방 요청 ▲논현동 202-7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반대 ▲강남구 쓰레기 반입 관련 문제 조속 해결 요구 ▲압구정 재건축 정비사업 촉구 ▲올림픽대로 지하화 지하 주차장 건설 요청 등이다.또 구는 건의사항을 유형별· 사례별로 분류해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업무계획에 반영하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쳐 적극적으로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 향후 예산보고회를 통해 더욱 원활한 소통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행정을 펼쳐갈 계획이다.옥종식 자치행정과장은 “예산보고회를 통해 재산세 공동과세 ·복지분야 예산증대 등으로 어려워진 구 재정현황을 구민에게 올바로 알리고 구민의 행정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구민과 함께 운영하는 소통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