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진화 작업 재개…“빨리 진화되길…화재 원인 뭐길래”

강릉 산불 진화 헬기 투입/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10일 날이 밝으며 강릉의 산불을 끄기 위한 진화작업이 다시 재개됐다. 산림항공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헬기 14대를 산불 현장으로 보내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의 산불 진화에 나섰다. 강릉시 임차 헬기 등 진화 헬기 3대도 투입된다.밤을 새우며 산불 현장에 대기시켰던 인력 1400명도 투입해 이날 오전 중에 진화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산불이 밤새 이어지며 민가 뒷산까지 확산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9일 오전 10시28분 쯤 발생한 산불은 20시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밤새 이어진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20㏊ 이상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강릉 옥계에는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여기에 초속 14.6m의 강한 바람이 밤새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릉시는 만일을 대비해 10가구 40여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화재 원인으로는 불길이 무명봉 등산로 근처에서 시작된 점을 보아 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네티즌들은 “고생이 많으시겠어요(yon***)”, “강릉에서 또 큰 산불이 나다니(wjd***)”, “바람타고 번지는 산불은 진짜로 통제 불가인데(gm6***)”, “강릉은 왜 산불이 자주 나는 거야? 안타깝네(ekf***)”, “또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겠네요. 빨리 산불 진화되길(vic***)”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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