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사화 사업으로 3270개사 30억 달러 수출 지원
코트라 지사회 우수사례집 표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기업의 수출 성공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코트라(KOTRA)는 지사화 사업을 활용한 수출성공사례 20개를 담은 '지사화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지사화 사업은 86개국 12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전담직원을 두고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등 우리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17년째 운영 중인 코트라 대표사업으로, 지난해 3270개사를 지원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30억 달러(3조 4500억 원)를 수출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단계별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지난해보다 1730개사 늘어난 5000개사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례집에는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아직은 생소한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지역별·국가별 사례를 담았다. 또 현지 바이어를 어떻게 발굴했는지, 마케팅 활동 시 지사화 사업을 어떻게 이용했는지도 집중 조명했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요즘처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수출현장에서 우리 기업과 같이 고민하는 지사화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사례집은 코트라 해외시장뉴스에 공개되며 책자로도 발간될 예정이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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