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원형 주탑 가설 공정을 마친 레고랜드 진입교량 전경.(사진= 대림산업)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림산업은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 진입교량의 주탑 가설 공정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독특한 주탑 모양으로 인해 교량은 완공되기도 전에 춘천의 랜드마크로 주목 받고 있다"며 "지역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주탑은 지름 45m의 원형으로 디자인됐다"고 말했다.주탑은 교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철구조물로 건설됐다. 원형 주탑 안쪽으로 4차선 도로와 보도 겸 자전거도로가 통과한다.대림산업은 첨단 건설재료인 초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로 사장교에 도입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6배 가량 우수한 신소재로다.레고랜드 진입교량은 춘천시 근화동과 의암호의 하중도 구간을 연결한다. 총 길이는 966ｍ, 폭은 25m이다. 현재 공정률은 75%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