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1층 유휴공간에 청년들을 위한 회의실과 코워킹 공간 조성, 약 53㎡ 규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8일 청년 공유공간 ‘청년마루 성일센터’를 오픈했다. 지난 해 개소한 ‘성내센터’와 ‘상일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문을 연 ‘성일센터’는 구 청사 공간을 청년들에게 내놓았다. 구의회(강동구 성내로55) 1층 유휴공간 약 53㎡ 공간에 청년들을 위한 회의실과 코워킹 스페이스를 마련했다. 청년마루 성일센터는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거나 자유롭게 공부하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강동구 일자리 플러스 센터와 연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 대학교가 있어 학생들을 위한 모임과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강동구는 지난 해부터 청년 활동공간 조성에 역점을 쏟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성내센터를 포함한 3개의 청년마루(성내?상일?성일)와 일자리카페 '핸섬', 승룡이네 집 '카페 바보' 등 현재까지 5곳의 공간을 마련, 운영 중에 있다. 올 연말에는 청년마루 ‘암사센터’도 선 보일 예정이다.
청년상인들과 대화 나누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자치구 차원에서 청년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구는 그에 대한 대책으로 구 유휴공간을 활용, 민간으로부터 공공기여를 받는 등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열정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마루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창업가 김정윤 강동이으미 대표(31세)는 “강동구가 청년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많이 보장해주고 청년들의 목소리 청취에서도 적극적”이라며 “강동구는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청년 지원 정책의 모범적인 케이스를 밟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강동구는 오는 10일 청년마루 홈페이지(//www.youthmaru.co.kr)를 오픈한다.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 순우리말)을 통해 강동구 청년공간 정보와 폭넓은 청년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청년들에게 제공해줄 계획이다.
청년마루 성일센터 개소식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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