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은평형 긴급복지사업 전면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동절기 긴급복지 사업'을 집중 추진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사업 T/F팀을 구성, 복지시설·학교 및 임시주거시설(여관, 찜질방) 등에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안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 가가호호 방문 및 사회보장정보시스템상의 빅데이터를 활용, 사각지대 주민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노력했다. 그 결과 동 기간동안 459가구에게 각 가구 필요에 따라 생계·의료·주거비 등 3억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 기간 대비 129% 증가한 규모로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사회복지시설, 종교기관 등이 협력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위기가정 지원에 중점을 둔 성과다.구는 동절기 이후에도 긴급복지(국가·서울형)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시행함과 동시에 2017년 3월부터는 은평구 저소득 주민만을 위한 은평형 긴급복지사업을 전면 실시한다. 김우영 구청장은 “최근 월세체납 등 생활고를 비관한 홀몸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의 도움받기를 망설이고 있거나 주위에 안타까운 처지의 이웃이 있는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 및 구 복지정책과에 반드시 상담 요청,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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