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WBC 한국 대표팀 패배에 “실망스러운 결과…그래도 우리나라 믿는다”

추신수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의 패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추신수는 8일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팀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WBC 개막전을 시청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내가 있었다고 해도 얼마나 달라졌을까 싶다”며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한국이 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WBC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추신수는 한국 대표팀 28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텍사스는 지난해 부상명단에 4번 올라갔던 그의 출전을 반대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부상방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대신 서프라이즈 캠프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나는 우리나라를 믿는다.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0-5로 완패했고,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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