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혜림기자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도안 티 흐엉/사진=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 VIV3 '베트남 아이돌' 도안티흐엉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김정남을 공격했던 여성 용의자가 범행 직후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4일 JTBC '뉴스룸'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범행 직후 찾은 말레이시아 현지 호텔 매니저의 말을 빌려 흐엉이 손을 떨며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말레이시아 경찰 또한 여성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구토를 하는 등 노출증상을 보였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 때문에 여성 용의자들이 김정남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한 VX에 노출 돼 증상을 보인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한편 VX는 호흡기와 눈,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신경성 독가스로 한 두방울 분량인 10mg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 김정남 암살 당시 두 여성 용의자가 맨손으로 김정남을 문질렀다고 전해지며, 독극물을 손에 묻혔을 여성 용의자의 건강에 눈길이 쏠렸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