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시계 전문 편집숍 그랜드오픈

伊 파네라이 아시아 공항 최초 입점…18개 브랜드 '총망라'

인천공항 메종 드 크로노스 매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라면세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시계 전문 편집숍 '메종 드 크로노스'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24일 그랜드 오픈했다. 주요 고객인 30~40대 남성을 위한 브랜드를 총망라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종 드 크로노스는 신라면세점의 자체 시계 전문 편집숍 브랜드로, 불어로 '시계의 집'을 의미한다. 신라면세점의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인기 시계 브랜드와 제품을 한 곳에 모아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매장이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소프트 오픈했으며 총 18개 브랜드, 1600여 개의 시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내에서는 유일한 시계 전문 편집숍으로 운영된다. 이탈리아 럭셔리 시계브랜드 파네라이가 아시아 공항 최초로 입점했으며 론진, 태그호이어, 예거 르쿨트르, IWC, 브라이틀링 등의 유명 시계브랜드가 인천국제공항 내 단독 입점해있다.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메종 드 크로노스는 2014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처음 오픈한 이후 인기에 힘입어 매장을 두 개로 확장하고,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에 차례로 오픈하며 신라면세점의 글로벌 시계 전문 편집숍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매장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세이코, 티쏘 등 인기 시계 브랜드를 주말 한정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점의 내국인 고급 시계 매출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 시내면세점에 비해 비중이 높다. 또한 고급시계를 구매하는 고객 중 30~40대 남성이 전체의 약 40%, 내국인의 경우 약 50%에 달한다. 신라면세점은 내국인 비중이 높은 고객 구성 특징을 반영해 한국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를 선별해 입점시켰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의 주요 구매층인 30~40대 남성 고객들은 많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비교하기 보다는 편한 쇼핑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였다"면서 "다양한 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계 전문 편집숍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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