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혜림기자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사진 = 기획재정부]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기획재정부가 5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23일 기획재정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5월 임시공휴일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앞서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가 지난 21일 사전 언론 브리핑에서 5월초 샌드위치 공휴일과 관련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검토하고 있는데 확정은 안 됐다"고 말했으나 돌연 입장을 바꾼 것. 한 기재부 관계자는 '검토' 언급을 전면 부인하며 "국민들이 쓸데없는 기대를 갖지 않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해져 기재부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이에 네티즌들은 "기재부 일을 해야 검토를 하지"(emma****), "언론에서 선수 치는 것을 싫어해서 그렇다면 좀 지난 후에 정부가 발표할 테니 기다려야지"(ysch****), "어떤 교수님이 말했죠. 사람의 입은 거짓말을 한다"(jhy3****)" 등의 반응을 보이며 5월 임시공휴일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한편 지난 21일 이찬우 차관보의 발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5월 2일(화요일)과 4일(목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근로자의 날(1일), 석가탄식일(3일), 어린이날(5일) 및 주말을 포함해 총 9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번진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