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 유럽 시장에서 1위 기록

유럽 소형 SUV 판매 3년 연속 선두…2016년 유럽 베스트셀링카 TOP10 달성

르노삼성 QM3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에서 QM3로 판매중인 르노 '캡처(Captur)'가 유럽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캡처가 전년대비 약 11% 늘어난 21만5670대 판매돼 유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2014년부터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캡처는 르노 프랑스 연구소에서 개발해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로, 실용성과 유러피언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이 강점이다. 소형 SUV로서는 유일하게 유럽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자토 다이나믹스 기준 지난해 유럽 베스트셀링카 상위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르노삼성은 2013년 말부터 캡처를 수입해 국내시장에선 QM3로 판매해 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수입차 중 최초로 단일 모델 연간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만 대를 넘어섰다.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대외협력본부장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도 QM3가 유럽에서 검증 받은 탄탄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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