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468만㎡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공사는 인천항의 물류부지 부족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활용계획' 용역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대상 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공급하는 신항 배후단지 217만8000㎡, 2019년 하반기 북항 배후단지(북측) 17만1000㎡, 아암물류2단지 251만7000㎡ 등 총 486만6000㎡이다.공사는 용역을 통해 배후단지별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단지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용역 결과는 배후단지 공급 시기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주관하는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제출된다.공사는 또 용역에서 인천항 주요 수출입 화물을 분석해 유치 대상 업종과 기업을 선정하고 유치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아울러 중소물류기업 공동물류센터, e-Commerce 클러스터, 신항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등 유치시설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검토한다.한편 인천항은 2008년 아암물류1단지, 2012년 북항 배후단지(남측) 이후 항만 배후단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신규 항만배후단지를 활용해 한·중,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회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인천항에 성장 잠재력 있는 화물을 유치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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