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인터뷰집 ‘우리동네 사회적경제’발간

예쁜손공예협동조합 등 광산구 9곳 운영노하우, 고민 등 진솔하게 담아내23일, 공익센터에서 출판기념회 겸 사회적경제 주체 토크콘서트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산구 월곡동은 싼 월세 때문에 수선집이 모여 있다. 18개 가게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처럼 만드는 게 목표다. 지역적 특성을 살려 ‘월곡동 가면 안 되는 수선이 없다더라’라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예쁜손공예협동조합)“지역과 매우 밀착돼 있다. 이익이 창출되면 지역 이웃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동조합이 힘들 때는 아파트부녀회 등 지역에서 도와주고 한다. 지역과 함께 움직임으로써 조합에 활기도 불어넣고 운영도 유지한다.”(꿈의광산협동조합)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윤난실)는 광산구 사회적주체 9곳을 소개한 인터뷰집 ‘우리동네 사회적경제’를 발간했다.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고민과 운영노하우 등 ‘속이야기’를 진솔하게 소개했다. 사회적경제를 시작한 계기와 과정, 고비의 순간들과 해결과정, 앞으로의 목표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장’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다.인터뷰에 참여한 기업은 클린광산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락두부마을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광주아가마지(주), 테크테리아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주)잇다, 예쁜손공예협동조합, 까망이협동조합, 꿈의광산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주)워킹맘 등이다. 윤난실 센터장은 발간사에서 “책자에 소개된 이들은 다른 길을 걷는, 가지 않는 길을 여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고 혼자서는 힘든 일들을 협동으로 모색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편견과 애정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회의의 시선이 있는데, 9곳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을 읽어보면, 사회적경제에 대한 희망의 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한편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오는 23일 오후3시30분 ‘우리동네 사회적경제’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공익활동지원센터 북카페에서 갖는다. ‘마을과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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