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 지성에 '날 모르는 척하는 건가'…숨막히는 심리전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 사진=SBS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이 맞붙었다.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9회에서는 교도소에서 만나게 되는 박정우(지성 분)와 차민호(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와 차민호는 박정우가 교도소에 갇혀 있는 바람에 일정 기간 서로 만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과거 검사였던 박정우가 차민호의 살해 혐의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만났다. 이에 차민호는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형 차선호를 죽인 뒤 자신이 차선호인 척 행동하는 것을 숨기기 위해 박정우에게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웠다. 이로써 깊은 악연으로 엮인 두 사람은 그동안 얼굴을 마주할 일이 없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차민호의 기행으로 인해 이뤄졌다. 차민호는 박정우를 제거할 목적으로 나연희(엄현경 분)의 음주운전을 대신 뒤집어쓰고 박정우가 있는 교도소로 향했다. 둘은 교도소에서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지게 된 것.특히, 차민호가 박정우에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느냐"며 "나는 우리가 꽤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서운하다.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거냐"고 묻자고 도발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박정우는 차민호의 도발에도 태연한 얼굴로 상황을 넘겼다.한편, SBS '피고인'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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