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데이트도 '더치페이'가 대세

취업포털 커리어, 남녀 구직자 400명 설문조사 결과 10명중 6명이 '각자 부담해야'

제58회 그래미 어워드 테일러 스위프트 영화 '발렌타인데이' 속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로트너 스틸 / 사진=뉴 라인 시네마 제공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어려운데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비용도 반반씩 내자"남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발렌타인 데이트 비용을 남녀 반반씩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 계획’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남녀 구직자들에게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비용을 누가 내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남성의 68.8%, 여성의 66%가 반반씩 각자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히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날이다(25%)’, ‘커피 값 정도는 여자가 내야 한다(6.25%)’ 순이었다.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의 데이트 계획을 묻는 질문엔 ‘영화/연극/뮤지컬 등의 관람(4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을 위해 준비한 특별 이벤트(24%)’, ‘근교 드라이브(20%)’,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12%)’, ‘놀이동산/아쿠아리움 등의 방문(4%)’ 순이었다.남성 구직자(256명, 64%)의 경우 ‘연인에게 주고싶은 발렌타인데이 선물(복수 응답 가능)’은‘옷(27.5%)’이 1위를 차지했고 ‘초콜릿(21.1%)’, ‘커플링(14.1)’이 각각 2,3위로 나타났다. 이들은 ‘발렌타이데이 소비 금액’으로 ‘3만원 이상 ~ 5만원 미만(38.3%)’ 정도를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금액 상관없이 마음껏 쓰겠다’는 의견도 5.1%나 됐다.여성 구직자(144명, 36%)의 경우 먼저 ‘연인에게 주고싶은 발렌타인데이 선물(복수 응답 가능)’로는 남성과 동일한 ‘초콜릿’이라는 답변이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발렌타인데이에 소비할 예상 금액’을 묻자 과반수 이상이 ‘3만원 미만(50.7%)’이라고 답했다. ‘3만원 이상 ~ 5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남성보다 약간 낮은 금액을 예상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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