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 괌에서 미니 캠프를 차려 먼저 몸을 만들었던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했다. 투수 박희수(34·SK), 장시환(30·kt), 원종현(30·NC), 임정우(26·LG)와 포수 김태군(28·NC), 내야수 서건창(28), 김하성(22·이상 넥센), 외야수 손아섭(29·롯데) 등은 지난 31일 괌으로 출국해 WBC에 대비했다. 이들은 괌에 먼저 가 있던 차우찬(30·LG)과 함께 10일간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괌 미니 캠프를 이끌었던 WBC 대표팀의 선동열(54) 코치는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서 괌 캠프에 왔다. 훈련도 잘 하고 온것 같다"며 훈련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 코치는 오전에는 웨이트를 자율적으로 하고 오후에 기술적 훈련을 했다. 기술보다 체력적인 부분에 맞춰서 훈련을 했다. 불펜 피칭도 두 번 정도 했다"고 했다.
손아섭[사진=김현민 기자]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원종현도 "체력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운동 했다. 재미있게 운동 잘 하고 온거 같다"며 "오키나와 가서 강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WBC 대표팀은 내일 공식 소집돼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손아섭도 "오키나와 가서 WBC에 잘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아섭도 괌 캠프 훈련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훈련 분위기는 좋았다. 괌은 처음 갔는데 운동하기에 환경이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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