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인턴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JTBC '말하는대로' 제공<br />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안희정이 '충남 엑소'라는 별명과 관련, 귀여운 실수를 저지른 사연을 공개한다8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 대로'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개그맨 김영철, 배우 손병호가 출연한다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안 지사는 자신을 "충남 엑소"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 하하가 "엑소를 아느냐"고 물었고, 안 지사는 "솔직히 처음에는 잘 몰랐다"고 답했다. 충남 엑소는 안 지사의 인기를 유명 아이돌 그룹 엑소(EXO)에 비유한 그의 별명이다.이어 그는 충남 엑소라는 별명과 관련된 재밌는 사연을 소개했다. 안 지사는 "젊은 여성분이 사인을 해달라고 왔었다"며 "'충남 엑소 안희정'이라고 사인을 해달라기에 순간 '영어로 있어 보이게 써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안 지사는 엑소의 스펠링까지 알지는 못했던 모양. 그는 "'E'를 빼고 '충남 XO'라고 썼는데, 쓰는 순간에 '이거 뭔가 잘못됐다'고 느껴졌다"며 엑소(EXO)를 (XO)로 표기했던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MC 하하는 "'H.O.T(에이치오티)'를 '핫'으로 부르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 모인 모두가 폭소했다.한편 홍대 앞 거리에서 펼쳐진 '말로 하는 버스킹'의 첫 번째 버스커로 나선 안희정은 '인 서울'이 아니면 모두 '루저'가 되어버리는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샀다.그의 모습이 담긴 JTBC '말하는대로'는 8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