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훈회관 첫 삽 뜬다

7일 첫 삽, 보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 개최, 지하 1, 지상 5층 연면적 1161㎡ 규모...올 12월 준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보훈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새로운 보훈회관이 마포에 건립된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애국함양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보훈회관 신축공사(마포구 신수로 58)를 추진, 7일 오후 4시 30분 첫 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보훈(報勳)’, 말 그대로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이다.항상 나라사랑에 힘써온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경제적 풍요로움은 많은 분들의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구는 2014년 보훈회관 신축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래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들로부터도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2015년 설계용역 추진을 시작으로 재정계획 수립, 자체 투자심사, 설계용역 준공 및 서울시 계약심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마포구 보훈회관 조감도

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훈회관 건립은 총 37억9000만원 사업비가 들어간다. 특히 이번 공사의 주목할 점은 지난해 국가로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더욱 내실 있는 공사를 완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새롭게 건립되는 이번 보훈회관(마포구 신수로 58)은 지하 1, 지상 5층, 연면적 1161㎡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제력단련실과 카페 등 휴게 공간, 지상으로는 교육실과 식당, 강당 등 보훈대상자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9개의 단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7일 오후 4시30분 보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마포구 신수로 58)을 개최한다.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1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관내 보훈단체회원 및 서울시지부 보훈단체장 등 주요 인사 포함 250여 명이 참석해 보훈의 중심이 될 새로운 보훈회관 건립공사의 시작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할 예정이다.기공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진행된다.오후 4시15분부터 약 15분 간 진행되는 식전행사에는 권지원 소프라노와 고원석 테너의 성악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보훈의식을 높일 수 있는 품격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뒤이어 공식행사에서는 보훈대상자가 주인공이 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개회사, 경과보고, 기념사가 등이 진행된 후 본격적 건립을 알리는 시삽식이 열린다.특히 신수동 동정보고회와 연계해 기공식을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첫 삽을 뜨는 마포구 보훈회관 신축 사업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이번 보훈회관 신축공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풍토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예우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젊은 세대의 국가관 뿐 아니라 역사관이 바르게 함양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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