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포구 보훈회관 조감도
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훈회관 건립은 총 37억9000만원 사업비가 들어간다. 특히 이번 공사의 주목할 점은 지난해 국가로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더욱 내실 있는 공사를 완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새롭게 건립되는 이번 보훈회관(마포구 신수로 58)은 지하 1, 지상 5층, 연면적 1161㎡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제력단련실과 카페 등 휴게 공간, 지상으로는 교육실과 식당, 강당 등 보훈대상자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9개의 단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7일 오후 4시30분 보훈회관 신축공사 기공식(마포구 신수로 58)을 개최한다.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1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관내 보훈단체회원 및 서울시지부 보훈단체장 등 주요 인사 포함 250여 명이 참석해 보훈의 중심이 될 새로운 보훈회관 건립공사의 시작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할 예정이다.기공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진행된다.오후 4시15분부터 약 15분 간 진행되는 식전행사에는 권지원 소프라노와 고원석 테너의 성악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보훈의식을 높일 수 있는 품격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뒤이어 공식행사에서는 보훈대상자가 주인공이 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개회사, 경과보고, 기념사가 등이 진행된 후 본격적 건립을 알리는 시삽식이 열린다.특히 신수동 동정보고회와 연계해 기공식을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첫 삽을 뜨는 마포구 보훈회관 신축 사업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이번 보훈회관 신축공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풍토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예우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젊은 세대의 국가관 뿐 아니라 역사관이 바르게 함양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