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춘희 송파구청장
그는 “구 곳곳을 잇는 도보관광코스를 2개에서 8개로 대폭 늘리고 관광 프로모션과 박람회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와 예술, 체육이 숨 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한성백제문화제를 더욱 수준 높게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올해는 구민의 화합과 소통을 다질 수 있도록 송파구민 체육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구민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문화 사업인 ‘책 읽는 송파’의 완결판으로 책 박물관 건립을 추진, 이를 통해 송파구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품격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새마을시장의 시설을 현대화,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골목 슈퍼를 나들가게로 육성, 중소 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을 갖고 계층별 맞춤형 고용 창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무엇보다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 또래울을 운영, 청소년이 건전한 여가를 선용하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장을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캠핑카 이동상담소 유레카로 학교밖 청소년을 배려하고 보듬겠다고 했다. 이외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를 위해 난임 부부지원을 강화하고 지난해 확충한 구립어린이집 15개소를 조속히 개원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또 장애인과 노인을 배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일자리 사업의 확대와 활동지원 사업의 강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웃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지만 큰 노력인 인사하기가 필요하다"며 올해도 인사하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