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난민과 무슬림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이런 조처들은 조속히 없애야 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이 행정명령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목적이 테러리스트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유엔 수장이 미국의 대통령이 내린 결정에 대해 정면 비판하면서 폐기를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은 유엔 활동의 최대 기여국이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