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정규재TV’와 관련된 그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반 전 총장은 31일 대선 전 헌법 개정을 실현하기 위해 ‘개헌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여야에 제안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든 정당과 정파 대표들로 개헌협의체를 구성할 것과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선 전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규재TV'에서 인터뷰를 한 박근혜 대통령/사진=한국경제 '정규재TV' 캡처
또 반 전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정규재TV’와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 “인터뷰한 것을, 정당 대표들이 비판 성명을 한 것을 봤다”며 “현재 직무정지가 된 상황에서 바람직스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규재TV’는 보수적인 논조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다.한편 반 전 총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교체·국가통합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은 물론 가족과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자신도 질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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