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구, 주택가 주차난 해소 위해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과 유휴주차공간 공유사업에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아름다운 주차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이웃과 유휴 주차장을 나누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사업'은 출근 또는 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사업이다.주차장 제공자가 모두의 주차장 앱에 주차가능한 시간을 등록하면 일반운전자가 검색을 통해 비어 있는 시간대의 주차공간을 불법·부정주차 단속 걱정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공유 포스터

이용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 추가요금은 10분당 200원이며,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적립금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주차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안인수 교통지도과장은“주차장 공유사업은 탄력적인 유휴공간 활용으로 주차공간 확보 예산 절감효과까지 있다”며“합리적이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구는 지난해 기준 약 3273면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3074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주차장 공급이 주차수요에 미치지 못해 1만3809명이 평균 2~3년 이상을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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