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리모델링 된 동 주민센터
특히 구는 방배2동주민센터에 공간활용도를 높인 환경개선 공사로 주민들이 필요로 했던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18년된 주민센터는 지하 2~지상 4층 규모임에도 그간 엘리베이터가 없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주민들이 오가며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설치 뿐 아니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쾌적하게 손질했다. 어린이 전용 온돌방 공간이 마련된 작은 도서관은 더 넓고 아늑해졌다.방배2동 주민 이순덕(56)씨는 “엘리베이터가 생겨 편리하게 동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졌다”며 특히 “작은 도서관에 엄마와 아이들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 집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는 모습에 흐뭇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소한지 17년이 경과해 노후한데다 82.5㎡(25평) 규모로 협소하기까지 했던 양재1동 민원분소도 30명 규모의 회의실까지 갖춘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올해 서초1동과 반포1동 주민센터는 리모델링, 방배3동과 내곡동은 신규시설로 이전, 서초3동, 서초4동, 반포3동 3개동 주민센터는 신축하는 등 총 7개 동청사의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알뜰하고 효율적인 동주민센터 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