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일 제이브이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제시했다. 31일 종가는 4만1600원이다. 실적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는 게 투자의견 상향 이유다.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6% 증가했고 신한금융투자 예상치 47억원도 훌쩍 넘겼다. 4분기 매출액은 279억원으로 9.6% 늘었으나 예상치 290억원보다는 소폭 낮았다. 이 증권사 이지용 연구원은 "고마진의 수출 제품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한미사이언스의 온라인팜으로의 영업 인력 이동에 따른 판관비 감소 때문"이라고 실적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성장 동력은 기존 제품(조제시스템+소모품)과 ADC(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 판매 증가"라며 "최대주주 한미사이언스의 온라인팜 영업력과의 시너지로 국내 조제시스템 매출액은 11.9%, 조제시스템 수출은 18.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ADC 매출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최근 2년간 국내외 종합병원에서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원가 개선으로 테스트 시작 시점보다 가격이 하락해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수출 정상화로 인한 실적 개선, 신제품 ADC의 판매 증가, 밸류에이션 매력"이라며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5.4배로 국내 의료기기 평균 18.7배 대비 21% 할인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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