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공부다

용산구, 3월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평생학습관에서 새해 구민들의 학습욕구를 자극할 흥미로운 강의를 여럿 준비했다. 우선 불안해진 경제 상황을 대비한 ‘재무심리과정’이 눈에 띈다. 3월6일부터 22일까지 주 2회(월·수) 운영, 교육대상은 구민 30명이다.강의 내용은 ▲재무심리 이해와 분석 ▲재무역량 개발 ▲재무행동 코칭 ▲재무장애 제거 ▲재정종합건강 점검 등이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희망자에 한해 재무심리진단(비용 2만원)도 진행한다.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는 ‘평생교육사 2급 자격과정’도 운영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3월7일부터 6월말까지 6과목을, 8월부터 12월까지 3과목을 다룬다.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며 학기별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자격과정은 전문대졸 이상의 용산구민 또는 지역 내 평생교육 실무 담당자라면 수강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수강생 25명을 다음달 초 선발한다. 수강료는 실습비 포함 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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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산책’은 플라톤에서부터 몽테뉴를 거쳐 릴케, 에머슨까지 이어지는 서구 문화의 거인들은 물론 공자, 정약용, 박지원 등 동양 사상의 주요 인물과 작품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강연이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 ▲나는 어떻게 살아 왔나 ▲내가 남기고 싶은 기록은 무엇인가 등 각 주제별로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3월14일부터 4월 7일까지 주2회(화·금) 진행하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주민들과 배움을 나눌 구민 강사도 30명 양성한다. 3월22일부터 4월 17일까지 주 2회(월·수) 진행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습자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다양한 강의 기법을 소개한다. 수강료는 1만원이다. 옛 향기 그윽한 ‘전통발효학교 식초교실’은 3월23일부터 4월7일까지 주 2회(목·금) 진행하며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화선 (사)우리술문화원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수강료는 2만원(재료비 별도)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강의별 모집 일정에 맞춰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작고한 고 신영복 선생은 ‘인생은 공부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올해도 구민들의 학습의욕을 자극할만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연을 기획했으니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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