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 2월부터 8개 단지 대상 관리 비리 조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등 조사반, 공사?용역업체 선정,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맑은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와 입주민간 갈등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반을 편성 운영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번 점검은 주민 요청이 있거나 그동안 민원이 발생했던 8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2월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된다. 공동주택 실태조사시 사전에 입주민에게 공고되며, 외부 전문가인 회계사, 주택관리사, 건축사와 구청공무원 등 4~5명으로 1개조 조사반이 구성된다.조사반은 실태조사 대상 아파트를 방문하여 각종 공사와 용역업체 선정의 투명성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의 적법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적발되는 비리나 법령 위반 사례는 행정조치와 함께 시정 개선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우수사례와 지적사항에 대한 공고문을 해당 아파트에 부착할 예정이다.동대문구는 201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19개 아파트 실태조사를 통해 27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등 맑고 투명한 아파트관리에 힘쓰고 있다.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입주민간 화합을 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상생의 밑거름을 마련하는 준비 작업”이라며 “점검 대상 아파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관리 비리 없는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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