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차기 대선 야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이재명 성남 시장 순으로 조사됐다. 여권 대선후보로는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MBC와 한국경제의 의뢰를 받아 여권과 야권 후보를 각각 나눠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야권 대선 후보 가운데 어느 후보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에 문 전 대표는 25.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 지사가 10.3%로 2위, 이 시장이 9.1%로 3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8.7%로 4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2.7%로 5위를 차지했다.여권 후보 가운데 적합도 조사에서 반 전 총장이 18.3%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 의원이 9.1%로 2위, 황 권한대행이 6.4%로 3위를 차지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2.1%로 4위, 원희룡 제주도 지사가 0.6%로 조사됐다.여권과 야권 후보 각각 나눠 진행된 적합도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야권의 경우 적합한 후보를 묻는 말에 없음 또는 잘 모름으로 답한 응답자가 38.6%인 반면 여권의 경우 61.9%로 나타났다.이외에도 '내일이 대선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문 전 대표가 25.3%로 1위를 차지했다. 반 전 총장이 16.3%로 2위, 이 시장은 8.5%로 3위, 안 지사가 7.9%로 4위, 안 전 대표는 6.6%로 5위, 황 권한대행은 5.4%로 6위를 차지했다.이번 여론조사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이 ±3.1%포인트이며 인구통계에 따른 보정절차를 거쳤다. 유선전화면접 49%, 무선전화면접 51%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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