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화학, 화학사업 개선으로 1Q 영업익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B증권은 30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조5117억원, 영업이익이 4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31% 증가했다"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에도 일회성 비용으로 기초소재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적었고,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2차전지도 흑자전환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066억원을 하회했다. 사업별 영업이익은 화학사업이 5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전지사업은 37억원 적자, 정보전자소재는 162억원 영업손실을 나타냈다.그는 "다만 2차전지와 정보전자소재의 외형은 예상보다 증가해 2017년 실적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올해는 1분기를 시작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조7439억원, 영업이익은 5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8% 증가할 전망"이라며 "실적개선의 배경은 화학사업으로 이 사업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9% 확대된 55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지와 정보소재는 유의미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렵지만 영업손실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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